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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이 곧 사형선고라는 이 질병은 무엇일까?
생존율이 10대 암 중 가장 낮고 '진단이 곧 사형선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 악명 높은 질병은 바로 췌장암입니다. 췌장은 소화 효소와 인슐린 등을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인데, 이곳에서 암이 발생하면 췌장암이라고 합니다. 췌장은 각종 소화기관에 둘러싸여 있어 이상 증세를 진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췌장은 80%가 망가지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대부분 발견이 되었을 때는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장기의 위치 때문에 일반 검진으로 발견이 어려워서 증상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지면 그제야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게 되는데요. 1개월 이상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되거나 명치 아래나 옆구리, 등과 허리 쪽 통증이나 황달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한 전문가는 췌장암 사망률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처음 위암 사망률을 넘어섰을 정도로 높다라며 “복통과 체중 감소가 나타나기 전에 위험인자가 있는 분들은 정기적으로 초음파와 복부 CT 검사가 필요하다”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20% 정도만 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이라면 환경적 위험요소를 피하고 매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 되겠습니다.
위암보다 더 잘 걸리는게 췌장암?
췌장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일 경우에는 유전자 변형에 의한 것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률이 18배 이상으로 올라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은 식습관, 흡연, 만성 췌장염, 음주 등으로 꼽힙니다. 육류나 기름기 많은 식습관의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을 2배 정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 역시 췌장암의 발생과 관련이 깊습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5배 정도 높습니다. 또한 잦은 음주도 환경적 요인으로 꼽히는데 섭취한 술의 전체량보다는 매일 평균적으로 얼마나 마시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한 번 음주를 했다면 최소 3일 정도는 쉬어야 췌장에 가는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도 췌장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혈당을 좌우하기 때문에 췌장암에 걸리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췌장암 고위험군에 해당됩니다. 비만은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위험 요인입니다.
명치가 아픈데요. 췌장암 증상인가요?
췌장암의 초기 증상은 종종 미미하거나 없을 수 있어서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일반적인 초기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에서 복통과 체중감소가 나타납니다. 상복부나 배꼽 주변에서 지속적이고 만성적인 복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은 명치 통증이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지만 복부 어느 쪽에도 나타날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나타날 때는 이미 췌장 주위로 암이 침투했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식욕 부진, 소화 불량 및 영양 흡수의 문제로 인해 갑작스레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 소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이 간에 영향을 미치면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고, 소변이 어둡거나 대변이 연하게 변하는 상태를 나타내므로 평소에 유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피로감과 체력 저하를 느끼게 됩니다. 일상 활동에 대한 체력이 저하되고, 피로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다 증상이 심해지면 심각한 통증으로 이어집니다. 강력한 진통제를 필요로 할 정도로 지속적이고 통제하기 힘든 복부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췌장암의 진행을 의심해 보고, 즉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췌장암 생존율과 사망율
1기 췌장암의 생존율은 5년 생존율이 약 40-50%입니다. 조기에 발견되고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경우 예후가 가장 좋습니다. 사망률은 발병 후 5년 생존율이 약 50-60%입니다. 일부 환자들은 종양의 재발이나 전이로 인해 사망할 수 있습니다. 2기 췌장암의 생존율은 5년 사망률이 약 20-30% 정도로 1기에 비해 낮습니다. 종양이 췌장 내에 국한되어 있고 주변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경우에는 치료 후 생존 기간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사망률은 발병 후 5년 사망률이 약 70-80%입니다. 종양의 크기와 위치, 전이의 유무 등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3기 췌장암의 생존율은 5년 생존율이 약 5-10% 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종양이 췌장을 벗어나 인접 조직이나 림프절에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망률은 발병 후 5년 사망률이 약 90% 이상입니다. 종양의 전이와 함께 병세가 진행되어 생존 기간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4기 췌장암의 생존율은 일반적으로 완치가 어렵습니다. 종양이 췌장을 벗어나 인접 조직과 장기에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사망률은 발병 후 5년 생존율이 매우 낮아 10% 미만입니다. 종양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치료의 한계가 있습니다. 완치율과 사망률은 대략적인 추이이며, 개인의 상태와 치료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완치율은 일반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췌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미미하거나 없어서 발견이 어려우며, 진행이 빠르고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잘 일어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췌장암의 전체적인 완치율은 낮은 수준에 있습니다. 정확한 예후와 치료에 대해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